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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꼬누나 이야기/오마카세 이야기

스시도우 세 번째 디너 오마카세 단골이 되어가는 중인건가?

9월 첫째 주 일요일에 방문한 세번째 스시도우!
예약이 겁나게 힘들어서 성공하면 뿌듯함ㅋㅋㅋㅋ
그래서 매달 가게 되는 듯...??

*예약은 포잉에서 매월 1일 정오에 오픈됩니다^_^*

이걸 쓰는 시점에서도 이미 다음주 네번째 방문과
그 담달 디너 다섯번째 예약이 잡혀 있는 건 안비밀....

가도가도 지겹지가 않네!

*스시도우 디너 오마카세 6만원


이날은 코로나 2.5단계 시행 2주 정도 진행중이던 무렵 방문을 했다.
예약 당시엔 디너 1, 2부 모두 예약을 받았으나
2.5단계 때문에 2부는 전부 취소 되고
대신 런치 오픈을 했었다.ㅜ_ㅜ

그만큼 셰프님의 피로도도 많이 쌓였으리라.......

셰프님 나오시기 전 찰칵!
옆에 보면 더 심해진 코로나 때문에 그전에는 없었던
아크릴 투명 벽을 설치해 주셨다!

오마카세를 가게된 이유도 다른 식당 보다는 안전 할까 싶어 가기 시작했는데
더 안전해 졌네..?ㅅ_ㅅ

이제 스시도우 디너 오마카세를 시작 해보쟈!
룰루~!

차완무시

여윽시 시작은 차완무시로 시작!
우리나라 계란찜 보다 훨씬 부드럽고 달달해서
항상 맛있게 먹는다!
오늘은 버섯과 새우살 덕에 식감도 심심하지 않았던~

광어와 광어지느러미 사시미

광어와 광어 지느러미다.
숙성이 조금 더 된 느낌이라 단맛보다는 식감이 좀 아쉬웠던!
지느러미 엔가와는 뭐 꼬독꼬독 기름기 터지니 맛은 좋쥬!

잿방어 사시미

그냥 방어와는 좀 다른 잿방어!
껍질 부분이 잿빛이여서 잿방어라고 한다.
스시로도 많이 접하는데 딱히 특이점은 모르겠다.

북방조개

나는 갠적으로 조개, 소라 등 패류는 안좋아한다.
질긴 식감때문도 있고,
다른 것 들이 더 맛있는데 굳이...?ㅋ_ㅋ
그래서 바닷가에 가도 조개구인 안사묵는다....ㅎ

근데 넌 왜이렇게 달고 부드러운거니..?????

고등어마끼

벌써 베스트가 나오면 안되긴 하지만
얘가 이날의 베스트다.
이소베마끼.
적정한 초절임에 씹히는 초생강의 조화가
진짜 끝내 줬다.

너무너무 맛있었던.!! 지금도 저 맛이 잊혀지지가 않는다ㅠ_ㅠ

전갱이무침

얘는 전갱이 무침인데 새콤하지는 않다.
우리나라 나물 무침처럼 간장베이스로 무쳐서 나온 전갱이!
나는 워낙 등푸른 생선은 좋아하니까
당연 얘도 맛있었지!!

조금 남은 건 초생강과 먹어봤는데
WOW!!!!!!
너무 잘 어울리는 둘!!!
거의 다먹어 갈때 쯤 조합을 알게되어 아쉬웠다.

줄전갱이 가마살구이

내사랑 시마아지 가맛살 구이라구우..?
구우면 특별함이 없네 ㅎ_ㅎ

우니단새우 비빔밥

두번째 베스트!
우니에 단새우을 잘라 넣어 마구마구 비벼서 먹기 쉽게
주셨다.
와사비 한 젓가락과 먹으면 아주 꾸울 맛!
너무너무 달달했던 비빔밥!

청어

청어를 뭔가 통조림 처럼? 만들어 주신 것 같다.
기름기가 진짜 좔좔좔좔 흘러서 입에 넣자마자 그냥 녹아내린다.
간장에 콕 찍어 먹으니 간장의 달달함과 어울어져 너~무 맛있었던!!

이걸 먹고 청어초밥을 기다렸는데,
나오지 않았다..또륵ㅋ

골뱅이

양을 넘나 푸짐하게 주셨던 ㅎㅎㅎ
아무래도 이날 우리가 일요일 디너라 뒤에 타임도 없고 다음날은 셰프님 쉬시는 날이라 많이 주신 듯 하다.

전복찜과 게우소스

전복이 귀요미지만 맛은 좋았던!
내장맛 보다는 크리미함이 더 느껴지는 도우의 게우소스!

이제부터는 니기리 타임!!!

참돔뱃살 초밥

첫 스타트는 도미 뱃살이다.
안에 실파를 넣어 주셔서 아삭함이 씹히는게
맛있게 먹었다.

샤리는 이 도미초밥을 먹을때는 괜춘 했는데
점점 뒤로 갈 수록 초와 소금간이 부족한 느낌이였다.

감성돔 초밥

그냥 도미 보다는 조금은 더 쫄깃 하달까?
하지만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다.

열심히 니기리중이신 셰프님~~!!
코로나 때문인지 서버분이 주방에서 나오지 않으셔서 오늘 셰프님은 넘나 바빴다ㅠ_ㅠ

잿방어 초밥

사시미로도 나오고 스시로도 나온 잿방어

가리비 초밥

처음에 딱 입에 들어가 씹었을때는 굉장히 달았는데
끝으로 갈수록 비린맛이 확 올라와서 많이 아쉬웠던!

병어돔 초밥

거의 비슷한 식감의 네타들이 나오다보니
맛에서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었다!

아까미즈께

아까미즈께는 요즘 내가 빠져있는 초밥!
이건 참치 속살로 해주셨다!

장국

중간에 나온 미소장국!
이번에는 간이 잘 맞았고, 생선뼈를 오래 우리셨는지
그 향이 좋았다.

시마아지 초밥

내사랑 시마아지!!!
하지만 두께가 넘나리 아쉬웠던!
오래 씹고 싶었는데 금방 사라져 버렸다ㅠ_ㅠ

성대 초밥

성대초밥은 처음인 것 같은데
식감이 약간 아삭? 했던 것 같고 맛에서의 특이점은 ??
모르겠다 ㅋ

금태구이 초밥

금태가 떨어지려고 해서 붙잡고 찍은 사진ㅋㅋ
금태가 뜨거웠지만 맛있었다! 기름기가 살짝 아쉬운?ㅎ

농어 초밥

오독함이 돋보였던! 광어 지느러미 같은 식감이였다!
농어도 참 맛있는 생선인 듯^_^

벤자리 초밥

살짝 껍질쪽을 아부리해서 불향이 났던 초밥!
장어 소스가 발라져 있어서 달달하니 맛있게 먹었다~

삼치 초밥

넘나 아쉬웠던 삼치 초밥!
도우에서 항상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날은 유독 비렸다ㅠ_ㅠ
뭔가 셰프님 컨디션도 안좋았던 것 같고
생선들도 전과는 좀 달랐던!!

참치등살

얘도 아까미 라고 하겠지?!
얘는 등살이다!
좀 오래돼서 속살과의 차이점이 기억이 안난다 ^_ㅠ

아나고 초밥

아나고~ 오늘은 얘도 수분감이 아쉬웠네!

후토마키

도우애 후토마키는 엄청크다 ㅋㅋ
주먹 쥐었을때 내 주먹 크기와 비슷 했던 ~
후토마키는 한입에 넣어 먹어야 제맛이래서
입도 작은데 우겨넣느라 ㅎ_ㅎ
그래도 한입에 성공했음!!

교쿠

나는 갠적으로 도우 교쿠가 젤 좋더라~
적당한 폭신함과 달달함이 온도감만 맞으면 딱!!

청어소바

믿고 먹는 도우 청어소바.
이거 먹고 청어소바 잘하는 곳 가보고 싶은 맘 뿜뿜!!
이렇게 맛있는 건줄 몰랐지~~~~
슴슴하지만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우유푸딩

처음에 먹었던 모나카아이스크림을 아직도 잊지 못했지만
요즘은 더더더 셰프님이 바빠졌기 때문에 이해한다.
우유 푸딩도 맛있으니 됐지 머~~

전체적으로 두번째 방문 보다는 만족도가 떨어졌던건 사실!

아쉬웠던 두가지는
흰살생선들의 숙성도가 넘 오바 된건지.?
식감들이 다들 비슷한 물렁? 한 느낌이였고

샤리는 너무질었다.
이날 샤리는 날씨때문에 그랬으리라 싶었던게
오전에는 비가 안올 것 같은 쨍쨍함이 였으나 오후에 갑자기 날이 흐려지면서 비가 오냐 마냐 했던 날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전부 셰프님이 너무 힘들어 보여서 백번 이해하는
부분이다ㅠ_ㅠ)

그럼에도 나는 스시도우 세 번째 방문 으로서
다음 번 방문을 더 기대하고있다!!

네 번째 방문은 바로 다음주 런치!
부모님 생신으로 특별히 휴가쓰고 가는 런치다.
셰프님 컨디션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최상의 맛을 봤으면 ㅎ_ㅎ

그럼 끄읏-!
도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