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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꼬누나 이야기/맛있는 이야기

상도동 오칠닭떡에서 처음 먹어보는 닭떡볶이!?

따끈 따끈한 후기!
방금 먹고온 이번 골목식당 상도동편 “오칠닭떡”에 다녀왔다.

골목식당 애청자이지만 줄서는건 극혐해서
한번도 촬영 한 집에 찾아가 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엔 매주가는 남자친구네 동네에서 촬영을 하길래 시간내서 더 늦기전에 다녀와봤다.

지금 방송 한 2회 정도 했으니까,
거의 솔루션은 완성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방문을 했는데
일주일 전에 다녀온 분은 일요일 3시쯤 가니 딱히 줄 안서고 식사를 했다 했지만
우리는 일요일 1시20분 쯤 도착을 했고, 앞에 7팀 정도 있었다.
약 40분~50분 정도 줄서고 입장을 했었다.

오칠닭떡

인터넷에 오칠닭떡 이라고 검색하면 위치는 자세히 나온다.

상도역 5번출구에서 약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이런곳에? 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찾기 어려운 위치는 아니니 카*오, 네*버 지도를 활용하면 된다^^)



오칠닭떡
📍 위치 : 서울 동작구 상도로41길 35
📍 운영 요일 및 시간 : 화~일요일 11:30~20:00 / 브레이크타임(14:30~15:00)

(재료소진시 조기마감할 수 있음)

📍 메뉴 : 닭떡볶이 (소-15,000원 대-24,000원)


오칠닭떡 메뉴판

메뉴는 단일 메뉴로 닭떡볶이만 판매를 한다.
방송에서는 김밥도 많이 하셨는데 ㅎㅎ
다른 메뉴들은 전부 정리가 되었다.

우리는 2명이서 닭떡볶이 소짜와 공깃밥 1개을 주문 했다.

유튜버금지

간단한 사진 촬영이나 영상촬영은 가능하지만
유투버 처럼 전문적으로 방송촬영을 하는 분들은 금지라고 한다.

기본 셋팅이다.
반찬은 단무지 하나이다.

닭떡볶이

드디어 닭떡볶이가 나왔다.
저번주 방송때 백종원아저씨께서 음식이 너무 오래걸리니 단축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라고 하셨는데
연구가 완료 된 듯하다.


자리에 앉은지 거의 3분 만에 나왔다.

보글보글

사장님이 직접 음식을 가져다 주시는데,
티비에 나왔던 사장님을 실제로 보다니!!ㅎ_ㅎ
미인이시고 인상이 참 좋으셨다.

직접 서빙을 해주시면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신다^_^

먹는 방법
1. 3분정도 쎈불에서 끓인 후 중불로 바꾼다. 
2. 부드러운 떡, 어묵부터 먹고 그 다음에 닭살과 같이 곁들여 먹는다. 
3. 반정도 플레인으로 즐기고 사장님께 김가루와 참기름을 요청한다. 
4.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어 맛보다가 남은 국물에 공깃밥을 넣어 먹는다. 




떡은 밀떡이여서 쫄깃하고 부들부들한게 아주 맛있었다.

어묵

어묵도 부들부들 하니 두꺼운 어묵이 아니여서 맛있었다.

닭살

닭살은 가슴살도 있고, 다리살도 있었다.
가슴살도 퍽퍽하지 않아서 좋았고.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었다.

딱 국물 첫 맛은 맛있는 국물 떡볶이 맛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매콤하다!
(아기들은 못먹을 만큼 좀 매콤하다. )
진짜 닭볶음탕 처럼 보이지만 맛은 국물 떡볶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먹기전엔 상상이 잘 안되지만
정말 그냥 말그대로 닭떡볶이 맛이다. ㅋㅋㅋㅋ

반정도 먹다가 방송에서 호불호가 갈린 참기름+김가루!!

따로 셋팅을 해놓진 않으셨고, 요청하면 바로 냄비에 넣어주신다.

비쥬얼이 그렇게 좋진 않지만 ㅎ_ㅎ;;
맛은 맛있다 ㅋㅋㅋㅋㅋ
오묘한맛? 도 아니고, 정말 그냥 떡볶이에 김가루 넣은맛.
하지만 거부감은 1도 없고 난 극호다 ㅋㅋㅋ

플레인도 맛있었지만, 갠적으로 김가루 넣은 것도 참 매력이 있었다.
이렇게 먹다가 김가루를 넣으니 두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 재미 있었다.

이미 어느정도 매우 배가 불렀지만.
공깃밥을 어찌 지나가리....
딱 한그릇 시켜서 남은 국물에 비벼봤다.

볶지말고 그냥 국물에 비벼서 먹어보라고 하셨는데
볶지 않아도 충분히 국물 맛이 진해서 괜찮았다.

밥을 넣어 먹으니 이 맛은...
어릴적 쌍문에서 먹은 정의여고 앞 치즈밥 맛이 났다.
여기에 치즈만 넣는다면 치즈밥이랑 완전 똑같을 듯?!

치즈밥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그 소스맛에서 치즈만 뺀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안먹어본 사람이라면 달달한 떡볶이 소스에 밥을 말아서 김가루 넣고 비빈맛?! ㅎㅎ
뒤로 갈수록 국물이 졸아서 그런지 단맛이 매우 강했다.

둘이서 소짜 1, 공깃밥1 이렇게 먹고 배가 엄청나게 불렀다.
아마 3명이서도 충분히 먹을 양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 골목식당에 나온 식당을 간건데,
만족스러웠고 나중에 또 찾아가고 싶을만한 동네 맛있는 떡볶이 집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고, 페이스 조절 잘하셔서 롱런하는 동네 맛집이 되길^^

 

 


 PS.  역으로 가면서 다른 집들도 봤는데 모두 일요일은 휴무인 듯 했다. 

소면집은 아예 라면집으로 변신했고
저 간판은 아직도 있었다 ㅎㅎㅎ


그럼 상도동 골목식당 후기
끄읏-!